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특검 "박상진이 김동선에 막말", 삼성 "김동선 불량한 태도 때문"

이대락 기자 therock@businesspost.co.kr 2017-11-02 22:53: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서 특검과 삼성 변호인단 사이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을 놓고 공방이 오갔다.

2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부장판사 정형식)의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의 항소심 공판에서 박영수 특검이 김종찬 전 승마협회 전무의 진술조서를 공개했다.
 
특검 "박상진이 김동선에 막말", 삼성 "김동선 불량한 태도 때문"
▲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

김 전 팀장은 승마선수로 2015년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조서에 따르면 김 전 전무는 “김 전 팀장이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품고 있었다”며 “김 전 팀장이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땄는데도 대한승마협회 회장사인 삼성 측에서 지원이 없어 서운하다는 내용의 문자를 제게 보내왔다”고 말했다.

김 전 전무는 또 “2015년 당시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김 전 팀장을 만났는데 화가 많이 나 있었다”며 “이유를 물으니 김 전 팀장이 ‘박 전 사장이 건방진 놈이라며 막말을 해 지원 이야기는 하지도 못했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김 전 팀장은 2008년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선수였다”며 “그런데도 승마협회가 탈락한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5천만 원만 지원한다고 해 불만이 터져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사장이 대한승마협회 회장으로 있으면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게만 지원을 집중한 정황 가운데 하나라는 것이다.

그러나 삼성측 변호인은 막말사건이 김동선씨의 태도 때문에 일어난 일로 승마협회가 올림픽 지원에 소홀했던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 부회장의 변호인은 “박 전 사장이 김 전 팀장의 아버지뻘임에도 불구하고 김씨가 박 전 사장에게 반말을 썼다”며 “김 전 팀장의 태도에 참지 못하고 박 전 사장이 나무란 것”이라고 말했다.

변호인은 추가 지원이 없었던 점과 관련해 “삼성이 대한승마협회 회장사가 된 뒤에 5천만 원이 지원됐다”며 “김 전 팀장의 요구는 그 이상의 추가적 요구였지만 형평성 차원에서 그럴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

최신기사

KT이사회 사외이사 인사·투자 개입 차단 윤리강령 강화, 이승훈 이사 거취 변수 되나
하나증권 "하나투어 목표주가 하향, 고유가로 핵심 지역 동남아 여행 줄어"
[상속의 모든 것] 상속 포기했는데 압류 통지서가 날아왔다면
SK증권 "코스맥스 목표주가 상향, 국내법인 수익성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
유진투자 "클래시스 목표주가 하향, 1분기 일회성 비용으로 실적 부진"
한화투자 "이마트 목표주가 하향, G마켓 관련 합작법인 지분법 손실 반영"
NH투자 "엔씨 목표주가 상향, '리니지 클래식' 2분기 실적에도 크게 기여할 것"
한국투자 "HMM 주식 중립 유지, 공급과잉과 불필요한 정부 개입 가능성 남아"
NH투자 "CJ대한통운 목표주가 하향, 중동 전쟁 여파로 실적 개선 지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성과급은 한국 증시에도 '호재' 평가, 글로벌 투자기관 시선 집중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