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주중대사 노영민 "사드 놓고 중국과 이면합의 없다"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11-02 11:36: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노영민 주중대사가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양국간 협의 결과’ 발표를 놓고 중국이 이면합의를 요구했지만 한국이 거절했다고 밝혔다.

노 대사는 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사드 추가배치와 관련해) 확실한 보장을 받고 싶어했다”며 “하지만 저희는 국민에게 발표하는 것 말고는 이면에서 서면이든 구두든 약속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주중대사 노영민 "사드 놓고 중국과 이면합의 없다"
▲ 노영민 주중대사.

그는 “한중 갈등이 완벽하게 해소됐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사드문제로 발생했던 한중관계의 긴 터널에서 빠져나왔다”고 봤다.

그는 “우리가 이번 합의에서 중국에 특별히 양보한 것은 아니다”며 “사드가 중국이나 러시아 등 제3국을 겨냥하지 않는다는 점을 꾸준히 설득했고 중국이 이에 납득했다”고 설명했다.

노 대사는 미국의 반응과 관련한 질문에 “북핵을 둘러싼 문제에서 중국의 역할이 크다는 점을 미국도 알고 있다”며 “미국도 한중 갈등을 바라지 않기 때문에 이번 협의를 환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사드와 관련한 세 가지 전제를 밝힌 점을 놓고 “강 장관이 국회에서 답변한 내용은 정부가 그동안 계속 밝혀온 입장에서 바뀐 것이 없다”며 “‘굴욕 외교’라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강 장관은 10월3일 국정감사에서 “한국은 사드 추가배치를 검토하지 않고 미국의 미사일방어(MD)체제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미일 안보협력이 군사동맹으로 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을 놓고 “일단 올해 안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가급적 앞당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답방 형식으로 내년 2월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방한할 수도 있냐는 질문에 “그렇게만 되면 더할 나위가 없다”며 “동북아 평화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재판 직접 출석, 고법 "빠른 시일 안에 결론"
태영그룹 회장 윤세영 블루원 대표 취임, "명문 레저골프 클럽 위해 직접 책임경영"
우리금융 조직개편, 지주 소비자보호부문 신설하고 10개 자회사 대표 유임
기아 브뤼셀 모터쇼에서 'EV2' 세계 첫 공개, 송호성 "전기차 대중화 앞장"
[9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윤석열도 전두환처럼 사형 구형될 것"
현대차 브뤼셀 모터쇼에서 '더 뉴 스타리아 EV' 첫 공개, 상반기 판매 시작
이재명 경제성장전략회의, "올해 경제성장률 2% 예상" "K자형 성장으로 양극화는 위협"
이재명 광주·전남 행정 통합 박차, "2월 특별법 통과하고 6월에 통합선거"
[오늘의 주목주] '미국 국방 예산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11%대 상승, 코스..
비트코인 1억3317만 원대 상승, 운용사 반에크 "2050년 290만 달러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