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한승희, 박용만 만나 "국세청 세무조사 비율 점진적 축소"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11-01 12:24: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승희 국세청장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협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세청은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세무행정을, 대한상의는 경제적 가치창출로 재정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국세청장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이 기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무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한승희, 박용만 만나 "국세청 세무조사 비율 점진적 축소"
▲ 한승희 국세청장(왼쪽)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한 청장은 “성실납세자가 진정한 애국자라는 정신으로 세정행정을 세심히 운영할 것”이라며 “세무조사 비율을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세무조사 절차를 납세자 권익의 보호라는 관점에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 청장은 기업이 경영에 힘을 쏟을 수 있도록 세무행정이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해외 과세당국과 긴밀한 세정협력을 통해 해외진출기업을 보호하고 일자리 창출기업은 정기 세무조사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또 성실납세협약제도를 개선하고 세법해석 사전답변제 등으로 과세 불확실성도 해소한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일자리, 성장, 복지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국가재정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며 “기업들이 더 많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경제성장을 일구고 국가재정도 뒷받침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특별히 미국·중국과 통상마찰로 타격을 받고 있는 수출기업들에게 세금 납부기한을 연장해 주고 담보제공도 면제해 주는 등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또 △성실납세자에 대한 우대혜택 확대 △성실납세협약제도 확대운영 △순환세무조사 시기 조율 프로세스 도입 △세무조사기간 법제화 대상 확대 등을 국세청에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박용만 회장을 비롯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이태종 한화 대표이사 등 대한·서울상의 회장단 20여 명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