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삼성화재 3분기 누적순익 1조 넘어서, 손해보험사 최초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10-31 16:00: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화재가 사옥 매각과 손해율 개선 등에 힘입어 3분기까지 누적기준으로 1조 원을 웃도는 순이익을 냈다.

삼성화재는 3분기 누적순이익 1조44억 원을 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9% 늘었다.
 
삼성화재 3분기 누적순익 1조 넘어서, 손해보험사 최초
▲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손해보험사 가운데 최초로 1조 원을 넘는 순이익을 거뒀는데 보험사로 범위를 넓혀도 삼성생명에 이어 두 번째다.

3분기 누적기준으로 원수보험료(매출)는 13조8371억 원, 영업이익은 1조317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원수보험료는 1.4%, 영업이익은 28.4% 증가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부동산 처분이익이 반영되고 보험영업이익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종목별로 3분기 누적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자동차보험은 온라인판매채널의 성장세에 힘입어 1년 전보다 2.7% 늘어난 3조7039억 원으로 나타났다.

장기보험은 9조724억 원, 일반보험은 1조348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장기보험은 0.6%, 일반보험은 3.4%씩 증가했다.

보험영업효율을 나타내는 지표인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9월 말 기준으로 101.7%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합산비율이 100%보다 높으면 보험영업에서 손실을, 낮으면 이익을 봤다는 뜻이다.

합산비율이 높아진 것은 손해율이 1년 동안 0.8%포인트 개선됐지만 사업비율이 1.1%포인트 상승했기 때문이다.

보험종목별로 손해율을 살펴보면 자동차보험 77.7%, 장기보험 85%, 일반보험 69.7%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투자영업이익은 부동산처분이익에 영향을 받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어난 1조5567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화재는 1월 서울 을지로 사옥을 부영그룹에 매각해 2614억 원 규모의 수익을 얻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