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모비스, 현대기아차 판매부진 탓에 3분기 영업이익 급감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10-30 18:05: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모비스가 현대기아차의 판매부진 영향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

현대모비스는 3분기에 매출 8조7728억 원, 영업이익 5444억 원, 순이익 4822억 원을 냈다고 30일 밝혔다. 2016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1%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6%, 31.7% 줄었다. 
 
현대모비스, 현대기아차 판매부진 탓에 3분기 영업이익 급감
▲ 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

주요 거래처인 현대차와 기아차가 판매부진을 겪으면서 현대모비스 수익성이 크게 뒷걸음질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체 사업의 80% 정도를 차지하는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부문에서 중국 완성차 물량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한 데다 위안화 약세 등 환율효과가 겹쳐 매출과 손익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상대적으로 글로벌 차량 운행대수가 증가한 A/S부품사업부문에서는 물류비와 재고관리 효율화 등 원가절감 활동을 더해 매출과 손익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1~3분기 매출 26조3229억 원, 영업이익 1조7055억 원, 순이익 1조7263억 원을 냈다. 2016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9%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3%, 26.5% 감소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앞으로 수익성 높이기와 경영합리화는 물론 글로벌 수주 확대 등을 통해 실적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다음 주 4대그룹 회장 간담회, 한미 관세협상 타결 후속 대책 논의
김동녕 18년 만에 한세실업 대표이사로 경영 복귀,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
LG전자 조주완 "스마트팩토리 누적 수주 1조 눈앞, 반도체·제약으로 확장"
KT&G 3분기 매출 1.8조 영업이익 4653억 역대 최대, 연간 실적 목표치 상향
하나증권 "한미약품 고지혈증 제네릭에서 압도적 매출 성장, 비만 약 내년 4분기부터 매..
현대면세점 첫 연간 흑자 가시권, 박장서 신라·신세계 빠진 인천공항점 입점 결단하나
IBK투자 "현대그린푸드 범현대 외 수주 경쟁력 확대, 생산효율도 개선"
아모레퍼시픽그룹 3분기 영업이익 1043억 내 39% 증가, 글로벌 매출 호조
IBK투자 "네이버 AI·젼환 가속화, 광고 커머스 콘텐츠에 통합 플랫폼 전략"
루닛 자회사 볼파라와 브랜드 통합, 서범석 "AI 혁신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