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산업부, 채용비리 감사할 산하 공공기관 대폭 늘려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10-30 16:31: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산업통상자원부가 감사대상과 감사인력을 늘려 공공기관 채용비리 조사를 확대한다.

산업부는 30일 서울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채용비리 근절을 위한 공공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공공기관의 채용비리 근절을 선제적으로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부, 채용비리 감사할 산하 공공기관 대폭 늘려
▲ 박일준(왼쪽)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이 30일 오후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채용비리 근절을 위한 공공기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41개의 채용담당 임원들은 채용비리 근절을 위해 채용청탁을 받지 않고 어떤 처벌도 감수한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작성했다. 

산업부는 채용비리 감사대상을 41개 공공기관, 연말까지 20개 유관기관으로 넓혀 11월 말까지 채용비리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감사인력을 2배로 늘리기 위해 내부에서 감사경험이 있는 인력을 차출하고 다른 공공기관에서 인력을 지원받기로 했다. 

또 채용비리를 없애려면 내부의 자발적 신고가 중요하다고 보고 산업부 내 ‘채용비리 신고센터’를 11월부터 운영해 각 기관들로부터 접수를 받을 계획을 세웠다. 

박일준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산업부와 소관 공공기관은 이번 채용비리 사안의 중대성과 심각성을 절실하게 깨달아야 한다”며 “최근 5년 동안의 채용 관련 서류를 제대로 보존하는 등 채용비리 특별조사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