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 올라, 수주 늘어 내년에는 수익 증가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7-10-30 08:15: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됐다. 올해 신규 수주를 대거 확보해 2018년부터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30일 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를 1만3700원에서 1만47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 올라, 수주 늘어 내년에는 수익 증가
▲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장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신규 수주가 늘어나 수주잔고도 증가하면서 2018년부터 외형과 이익이 함께 늘어날 수 있다”며 “제한된 업종 모멘텀 속에서도 차별화된 성장주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분기에 수주잔고 8조7천억 원 규모를 확보했다. 수주잔고 규모가 올해 한때 6조9천억 원까지 하락했던 데서 증가로 돌아섰다.

관계사들이 장비, 토지, 건물 등 고정자산에 투자하는 설비투자비용(CAPEX)에 안정적으로 투자한 데 힘입어 1~3분기에 비화공부문에서 신규수주 2조4천억 원 규모를 확보했다.

화공부문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 등에서 단기적 수주를 줄 것으로 예상되는 파이프라인이 비교적 풍부해 수주잔고가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특히 플랜트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한 강점인 다운스트림(원유 가공설비 제작)을 중심으로 풍부한 수주경로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3분기에는 연결기준 매출 1조2900억 원, 영업이익 153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0.6%, 영업이익은 71.2% 줄었다. 

조만간 공사가 끝나는 아랍에미리트연방(UAE) CBDC 현장과 이라크 바드라 현장 등에 추가비용 650억 원가량이 투입됐지만 비화공부문 매출총이익률이 16.1%로 집계돼 손실을 어느 정도 방어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