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주가 상승, 선박 발주 증가 기대 퍼져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10-27 17:23: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주가가 올랐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조선사 주가에도 훈풍이 불었다.

27일 현대중공업 주가는 전일보다 2.71%(4천 원) 오른 15만1500원, 삼성중공업 주가는 5.41%(600원) 오른 1만1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주가 상승, 선박 발주 증가 기대 퍼져
▲ (왼쪽부터)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사장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현대미포조선 주가도 전일보다 3.93%(3800원) 상승한 10만500원, 한진중공업 주가는 2.72%(100원) 상승한 3775원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선박발주도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조선사 주가가 힘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원유 감산합의를 연장하겠다고 강력하게 의지를 보이면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6일 배럴당 52.64달러에, 브렌트유는 배럴당 5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일보다 0.88%(0.46달러), 브렌트유 가격은 1.47%(0.86달러) 올랐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로열더치셸, 토탈, 브리티시 페트롤리엄 등 글로벌 대형 에너지회사들이 해상유전 등 해양플랜트 관련 프로젝트를 재개하고 있다. 해양플랜트는 계약규모가 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 조선사가 해양플랜트 건조일감을 따낼 경우 수주잔고를 빠르게 늘릴 수 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최근 꾸준히 수주낭보를 전하는 것도 주가상승에 힘을 보탰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폴라리스쉬핑으로부터 초대형 광석운반선을 15석 주문받은 데 이어 대한해운으로부터 초대형 광석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도 인도네시아에서 2500억 원 규모의 해양생산설비를 수주하는 등 지난해보다 신규수주를 크게 늘리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대통령실 AI수석 하정우 "파편화된 국가 AI정책 거버넌스 체계화할 것"
하이트진로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 한계, 김인규 하반기 맥주 수요 확대 승부 걸어
한은 총재 이창용 "금리로는 집값 못 잡아, 시간 여유 벌어주는 것일 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3주 연속 둔화, 전국 아파트값도 보합세
[28일 오!정말] 대통령실 비서실장 강훈식 "외교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
'마트 카트 끌고 간다' 스타필드 빌리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 내에 조성
조만호 무신사서 상반기 보수 6억 받아, 박준모는 7.4억 수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