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2017-10-26 18:05:09
확대축소
공유하기
새 손해보험협회장에 김용덕 전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이 단독후보로 결정됐다.
손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6일 3차 회의를 열고 김 전 위원장을 손보협회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
▲ 김용덕 전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김 전 위원장은 31일 손보협회 회원사 총회에서 찬반투표를 거쳐 회장 선임이 확정된다.
회추위는 이날 김 전 위원장과 방영민 전 서울보증보험 사장, 유관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등 3명의 후보를 놓고 단독후보를 뽑았다.
회추위는 손보협회 이사를 맡고 있는 6개 회사인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서울보증보험의 대표들과 김헌수 보험학회장(순천향대학교 금융보험학과 교수), 장동한 리스크관리학회장(건국대학교 국제무역학과 교수) 등 모두 8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김 전 위원장은 1950년 전북 정읍시에서 태어났다. 용산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필리핀 아테네오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김 전 위원장은 행정고시 15회 출신으로 재무부 국제금융국장, 관세청장, 건설교통부 차관,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경제보좌관으로 일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캠프 정책자문단에서 금융정책을 자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