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네이버, 연구개발 투자에도 3분기 영업이익 3천억 처음 넘어서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10-26 11:16: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네이버가 3분기에 투자확대에 따른 비용증가에도 최초로 3천억 대의 분기 영업이익을 냈다.

네이버는 연결기준으로 3분기에 매출 1조2007억 원, 영업이익 3121억 원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 연구개발 투자에도 3분기 영업이익 3천억 처음 넘어서
▲ 한성숙 네이버 대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10.6% 늘어났다. 올해 2분기보다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9.4% 증가했다.

이번 3분기에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3천억 원을 넘어섰다.

네이버는 3분기에 인공지능 관련 인력과 연구개발비용을 크게 늘렸기에 이번 3분기 실적을 놓고 기대이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3분기 영업비용은 8886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1.6%나 급증했다.

3분기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을 보면 광고 1142억 원(9%), 비즈니스플랫폼 5486억 원(46%), IT플랫폼 586억 원(5%), 콘텐츠 서비스 267억 원(2%), 라인 및 기타 플랫폼 4526억 원(38%) 등이었다.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을 포함한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광고부문 매출은 모바일상품 개선, 신규상품 출시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늘어났다.

비즈니스플랫폼부문 매출은 검색광고 매출을 포함하고 있는데 모바일검색 강화 등의 효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7% 늘어났다.

IT플랫폼부문 매출은 네이버페이 사업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1%나 급성장했다.

콘텐츠서비스부문 매출은 웹툰과 V라이브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늘어났다. 웹툰의 북미지역 월 이용자 수는 300만 명을, V라이브의 누적 내려받기 횟수는 3600만을 넘어섰다.

라인과 기타플랫폼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늘어났다. 네이버는 최근 일본, 동남아 주요 4개국 외 지역으로 라인의 사업을 확장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한글과컴퓨터 AI 설루션으로 일본 금융시장 공략, 김연수 글로벌 수익원 다각화 시동
비트코인도 주식처럼 꾸준히 담아볼까, 가상자산 '적립식 투자' 관심 높아져
'큰 첫 눈' 예고 적중에도 진땀 뺀 정부, '습설' 중심으로 한파·대설 대비 강화
'수요가 안 는다' 프리미엄 다시 두드리는 라면업계, 잔혹사 넘어 새 역사 쓸까
클래시스 일본 이어 브라질 직판 전환, 백승한 글로벌 성장 가속페달
박상신 DL이앤씨 수익성 회복 성과로 부회장에, 친환경 플랜트 성장 전략도 힘준다
삼성전기 AI 호황에 내년 영업이익 1조 복귀하나, 장덕현 MLCC·기판 성과 본격화
4대 은행 연말 퇴직연금 고객 유치 경쟁 '활활', 스타마케팅에 이벤트도 풍성
삼성E&A 대표 남궁홍 그룹 신뢰 확인, 2기 과제도 자생력 향한 화공 다각화
겨울철 기온 상승에도 '기습 한파' 왜?, 기후변화로 북극 소용돌이 영향 커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