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혼다코리아, BMW코리아, 한불모터스가 제작하거나 수입해 판매한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GM, 혼다코리아, BMW코리아, 한불모터스 등 4개 회사가 판매한 차량 11만224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GM이 제작판매한 쉐보레 넥스트 스파크 11만1992대는 주행 중 시동꺼짐 현상을 일으켰는데 국토교통부의 조사결과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제작결함인 것으로 밝혀져 리콜된다.
한국GM은 앞서 시동꺼짐 현상이 발생하더라도 제동 및 조향이 가능하며 즉시 재시동이 가능하므로 안전운행에 영향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2017년 3월10일부터 리콜 대신 공개무상수리를 시행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의 조사 결과를 받아들여 공개무상수리를 리콜로 전환하기로 했다.
혼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시빅 196대는 브레이크액 저장장치 마개에 경고문구를 제대로 표기하지 않아 자동차안전기준을 위반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관리법 제74조에 따라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M6 Coupe 45대는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하면서 사고가 날 경우 에어백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불모터스가 수입판매한 시트로엥 C4 Cactus 1.6 Blue-HDi 14대는 브레이크 호스가 차체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손상될 수 있으며 브레이크 호스가 손상될 경우 제동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회사느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국GM(080-3000-5000), 혼다코리아(080-360-0505), BMW코리아(080-269-2200), 한불모터스(02-3408-1654)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