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앞으로 주택담보대출로 빌릴 수 있는 돈 30% 이상 줄어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7-10-25 17:32: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의 부동산대책과 가계부채대책으로 앞으로 주택담보대출로 빌릴 수 있는 돈이 예전에 비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KB국민은행에서 상반기에 주택담보대출을 새로 받은 6만6천 명을 놓고 ‘6.19부동산대책’, ‘8.2부동산대책’, 새 총부채상환비율(DTI) 도입에 따른 영향이 어떻게 나타나게 될지 분석한 결과 3개의 대책을 적용할 경우 전체 대출자 가운데 34.1%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으로 주택담보대출로 빌릴 수 있는 돈 30% 이상 줄어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이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계부채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대책의 영향을 받는 대출자들은 그동안 1인당 평균 1억3398만 원을 빌렸다. 그런데 3개 대책을 적용하게 되면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이 9060만 원으로 4338만 원(32.4%) 줄어들게 된다.

이를 적용하면 앞으로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율도 2.05%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8.2부동산대책이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가장 크게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이 대책은 서울과 경기도 과천, 세종시를 투기과열지역으로 지정하고 재건축부담금을 도입하는 내용 등을 포함했다. 

이미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들 가운데 32.9%는 8.2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대출금이 줄어들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대출액이 1억3074만 원에서 2980만 원(22.8%)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은 6.19부동산대책으로 꼽혔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기존보다 10%포인트씩 낮췄다. 그동안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11.4%는 평균 1인당 1억8790만 원을 빌렸으나 이 대책을 적용하게 되면 3362만 원(17.9%)이나 대출금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총부채상환비율은 적용범위를 수도권과 세종시 등으로 한정할 경우 그동안 대출을 받은 사람의 8.3%, 전국으로 확대하면 3.6%가 영향을 받게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대책을 적용하게 되면 1인당 평균 대출액은 기존 2억5809만 원에서 3118만 원(12.1%)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IBK투자 "신세계 목표주가 상향, 명품 판매 늘고 고가 소비 고객층도 두터워"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최종 결렬, 21일 '5만명 총파업' 초읽기
삼성전자 노조 "사측은 기존 입장 반복, 2시간 내 조정안 안 나오면 협상 결렬"
신한은행 서울시금고 1·2금고 지위 수성, 연 51조 예산 4년 더 관리
SK하이닉스 대표 곽노정 MS 빌 게이츠와 나델라 만나, '빅테크 AI 동맹' 다져
Sh수협은행 자본 체력 강해져, 신학기 조달비용 개선하며 '성장엔진' 가동 준비
[오늘의 주목주] '주가 고평가' 진단에 삼성SDI 8%대 내려, 코스피 외인·기관 매..
청와대 정책실장 김용범 'AI 국민배당금' 제안, 국힘 "북한식 배급제" 공세
[12일 오!정말] 국힘 장동혁 "드디어 공산당 본색이 드러났다"
오리온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시작, 26일까지 지원서 접수 받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