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가계부채종합대책 나온 날 대형건설사 주가는 대체로 올라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10-24 16:40: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형건설사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가계부채종합대책이 건설사 주가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빗나갔다.

24일 코스피에서 건설업종 주가는 전일보다 평균 2% 올랐다.
 
가계부채종합대책 나온 날 대형건설사 주가는 대체로 올라
▲ 송문선 대우건설 대표이사(왼쪽),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

대우건설 주가는 전일보다 300원(4.28%) 오른 7310원에 장을 마감해 대형건설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현대산업개발(4.19%)과 대림산업(3.35%), GS건설(1.85%), 삼성물산(0.7%) 주가 등도 모두 올랐다. 현대건설 주가는 등락이 없었다.

코스피에 상장된 65개 건설사 가운데 39개 기업의 주가가 올랐고 19개 기업 주가는 내렸다. 7개 기업의 주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가계부채종합대책이 발표되면 부동산시장이 위축돼 건설업종 주가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이를 뒤집은 것이다.

건설사 주가에 이미 충분한 악재가 반영됐기 때문에 이번 가계부채종합대책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세련 SK증권 연구원은 “8·2부동산대책이 워낙 강력했던 탓에 건설사 주가는 그동안 과도하게 눌려있었다”며 “가계부채종합대책은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줄 사실상 마지막 악재였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해소돼 주가가 오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