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과 손을 잡고 자동차 전장부품용 LED의 품질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삼성전자 LED사업팀은 24일 서울 여의도의 티유브이슈드 사옥에서 독일 기술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와 공동 시험프로그램 개발 기념행사를 열었다.
▲ 삼성전자가 독일 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에서 받은 LED 품질인증마크. |
완성차업체에 전장용 LED를 공급할 때 제조사가 자체적으로 품질 시험결과를 제출해야 하는데 삼성전자가 티유브이슈드와 함께 새 시험기준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전장용 LED의 품질검증기준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사들에 신뢰를 얻기 위해 공동 시험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성관 삼성전자 LED사업팀 상무는 “자동차 시험인증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갖춘 티유브이슈드와 협력하며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시장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티유브이슈드는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증기관으로 자동차 관련기술 인증에서만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갖추고 있다. 주요 완성차업체들에 권위를 인정받는 기관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헤드라이트와 실내조명 등에 사용되는 전장용 LED의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사기반을 확대하며 전장부품분야에서 영향력을 꾸준히 넓혀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