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20일 서울 우면동 삼성R&D캠퍼스에서 열린 '삼성AI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전문가들을 초청해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와 우면동 삼성R&D캠퍼스에서 ‘삼성AI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에는 인공지능분야 연구자 및 학생들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 리차드 제멜 토론토대 교수, 스튜어트 러셀 버클리대 교수, 이홍락 미시건대 교수 등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들이 인공지능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놓고 강연을 했다.
또 이안 레인 카네기멜론대 교수, 데이빗 트라움 서던캘리포나이대 교수, 유환조 포항공대 교수 등이 ‘언어·추론’, ‘시각·로보틱스’를 주제로 연구발표를 진행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20일 환영사를 통해 “인공지능은 4차산업혁명을 불러왔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미래를 바꾸고 있다”며 “삼성전자도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지능화해 사용자들의 삶을 편리하고 유익하게 하는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칠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사장도 19일 개회사에서 “인공지능의 핵심기술은 학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방식이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어 다양한 협력과 기술 공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 부사장, 이근배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연구센터 전무 등은 삼성전자의 인공지능기술 및 응용현황을 설명했다.
포럼에 참가한 대학생들도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전문가들로부터 조언을 들었다.
삼성전자는 포럼 등을 통해 외부 전문가들과 기술적 협력하고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9월 미국 뉴욕에서도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해 인공지능 포럼을 개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