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한국당 박근혜 지우기 본격화, 서청원과 최경환도 위험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7-10-19 18:00: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당에서 내보내기 위한 작업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20일 당 윤리위원회가 소집된다고 간접적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한국당 박근혜 지우기 본격화, 서청원과 최경환도 위험
▲ 박근혜 전 대통령.

윤리위원회에서 박 전 대통령과 친박계 핵심인 서청원, 최경환 의원의 거취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리위원회는 당 대표 또는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또는 재적위원 3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 소집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홍준표 대표가 소집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는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박 전 대통령에게 자진탈당 의사를 타진했으나 16일 변호인단이 전원 사임한 뒤 박 전 대통령과 접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박 전 대통령 등의 거취를 놓고 윤리위원회에서 9월13일 혁신위원회의 권고안대로 ‘자진탈당’을 권유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정 원내대표도 “박 전 대통령의 자진탈당이 가장 모범답안이고 정답”이라고 말했다.

자진탈당을 권유받은 뒤 열흘 이내에 탈당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제명될 수 있다.

홍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자진탈당하지 않을 경우 30일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박 전 대통령의 제명을 최종의결에 붙일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서 의원과 최 의원의 경우 현역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이들을 제명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역의원을 제명하려면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작년 4월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내부 감추는데 급급"
영화 '나우 유 씨 미3' 1위 등극, OTT '조각도시' 2주 연속 1위
브라질 '탈화석연료 로드맵' G20에 가져간다, 남아공 G20 기후총회 연장선 되나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개인정보위, 건강보험공단 등 국민 데이터 대규모 처리기관 36개에 안전조치 미흡 시정권고
현대차 쏘나타 기아 K5 미국서 33만 대 리콜, 밸브 마모로 연료 누출해 화재 위험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