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신한은행, 베트남 자회사 은행에서 글로벌 수탁업무 시작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10-19 11:06: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한은행이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해외 현지에서 수탁업무를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19일 베트남 투자자산을 보관 및 관리하는 글로벌 수탁업무 첫 거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거래규모는 500억 원 수준이다.
 
신한은행, 베트남 자회사 은행에서 글로벌 수탁업무 시작
▲ 위성호 신한은행장.

신한베트남은행은 7월 베트남에서 현지 수탁은행 인가를 받은 뒤 시스템을 마련해왔다.

글로벌 수탁업무란 국내 투자자가 해외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할 경우 투자자금을 보관하고 관리 및 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말한다.

그동안 국내 금융회사들 가운데 해외에서 수탁업무를 맡고 있는 곳이 없어 외국계 은행에 서비스를 맡겨왔는데 신한은행이 최초로 베트남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말까지 신한베트남은행이 관리하는 수탁규모는 3천억 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베트남은행의 글로벌 수탁업무를 통해 해외 투자자산을 안정하게 보관·관리 및 신속한 자금 결제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현지와 원활하게 소통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해 경쟁력있는 수탁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에서 수탁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함께 신한금융투자와 협력해 베트남 금융상품을 국내에 공급하는 등 해외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