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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3분기 실적 회복, 증권사 목표주가도 상향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10-19 0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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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바이오부문과 사료부문의 실적 회복에 힘입어 3분기에는 상반기의 부진에서 벗어났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41만 원에서 45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CJ제일제당 3분기 실적 회복, 증권사 목표주가도 상향
▲ 김철하 CJ제일제당 부회장.

한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에 이익이 감소했던 흐름에서 벗어나 3분기에는 실적이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주력 사업부문으로 꼽히는 브랜드 식품부문이 여전히 견고한 가운데 그동안 실적의 발목을 잡던 바이오와 사료부문 등이 동시에 실적개선을 이룰 것”이라며 “부문별 실적추정치가 전체적으로 상향돼 2018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7%가량 높아졌다”고 파악했다.

CJ제일제당은 브랜드식품부문의 매출이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당분유 등 소재식품부문의 원가가 개선돼 전체 식품부문의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분석됐다.

원당이 소재식품부문의 원재료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원당의 국제시세는 올해 초보다 약 28% 하락했다.

필수 아미노산 가운데 하나인 라이신과 7대 영양소 가운데 하나인 핵산 등 주력제품의 가격이 소폭 반등하고 원가가 안정화돼 바이오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라이신의 평균 판매가격은 상반기 약 1244달러/MT였는데 하반기에 1257달러/MT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사료부문이 상반기 부진을 떨치고 하반기에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그동안 문제가 됐던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지역의 축산시장이 안정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3분기에 매출 4조2298억 원, 영업이익 2652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 9% 늘어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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