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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 이사 늘려 경영투명성 높인다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10-18 18: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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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이 경영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수립해 시행하기로 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18일 “검찰이 최근 하성용 전 사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직원을 회계처리위반과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며 “이런 문제점을 심각하게 인식하며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영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이사 늘려 경영투명성 높인다
▲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새 대표이사 내정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외부 컨설팅기업으로부터 회계처리 및 준법통제시스템을 진단받아 개선사항이 있는지 확인하기로 했다.

지배구조와 감사시스템도 개선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최대주주인 수출입은행과 협의해 이사회 구성원을 늘리고 각종 전문위원회의 운영이 가능하도록 사외이사의 전문성을 확대하는 방안을 내년 1분기에 추진하기로 했다.

모든 이사 선임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하기 위해 사내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를 포함한 모든 이사를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기존 3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는 앞으로 매 분기마다 회의를 실시해 기존의 소극적 의무활동에서 적극적이며 능동적인 경영감시활동을 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감사실도 신설해 감사위원회와 연계 운영하기로 했다.

윤리경영위원회도 설치해 임직원들이 윤리규범을 준수하고 회사도 윤리경영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임직원의 윤리규범 준수여부와 관련해 포상·징계제도도 시행하기로 했다.

채용청탁을 근절할 방안도 마련하는 등 신입사원 채용기준도 재정비한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내놓은 경영투명성 제고방안과 별개로 분식회계 관련 검찰의 기소를 이유로 11일부터 중단했던 한국항공우주산업 주식의 매매거래 중단조치를 19일부터 해제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의 회계처리기준 위반과 관련해 기업의 계속성과 경영투명성, 기타 공익과 투자자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위한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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