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이 늘어나면서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976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2%나 증가했다. 수익성이 좋은 자체 브랜드(PB) 상품의 판매가 늘어난 점도 수익성 개선에 한몫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양호한 실적, 온라인과 모바일부문의 구조적 성장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롯데그룹 차원의 주주 환원정책 강화도 주목된다”고 바라봤다.
롯데그룹은 2012년 7월 롯데쇼핑을 통해 하이마트를 1조2400억 원대에 인수했지만 롯데하이마트는 롯데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뒤 실적 부진이 계속됐다. 주가도 연일 내리막길을 걸어 2013년 8~9만 원대에서 올해 2월 4만 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