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박근혜 대통령이 9월15일 대구 무역회관에서 열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에 참석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인사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 |
삼성그룹은 오는 21일 대구·경북지역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삼성 벤처파트너스 데이'를 열어 우수 창업기업 및 벤처기업을 선발해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벤처투자가 주관한다. 지난 9월 문을 연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의 우수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행사가 마련됐다.
삼성그룹은 사물인터넷(IoT)·정보통신기술(ICT), 부품소재·디스플레이, 기타(패션·콘텐츠 등) 등 3개 분야에서 창업 초기기업(업계 경력 3년 이내 또는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비율 5% 이상, 연간 매출 10억 원 미만)과 중소벤처기업을 선발해 투자금을 지원한다.
참여 대상은 대구경북 지역에 본점 또는 주된 사무소를 두고 있거나 앞으로 이 지역에서 사업을 할 계획이 있는 첨단 혁신형 중소벤처기업이다.
삼성그룹은 앞으로 우수한 창업 초기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5년 동안 1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오는 9일까지 삼성벤처투자 홈페이지(www.samsungventure.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최종 투자대상기업은 투자심의위원회를 거쳐 12월 중순에 확정된다.
삼성벤처투자는 1999년 회사 설립 이후 15년 동안 500여개의 벤처회사에 1조2천억 원을 투자해 왔다. 한국,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70개 이상 업체의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에 성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