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현대기아차의 세타2엔진을 리콜하는 과정에서 리콜 대상차량을 줄여줬다는 주장이 나왔다. <br />
<br />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세타2엔진을 리콜하는 과정에서 국토교통부의 봐주기가 있었다는 논란이 재점화할 것으로 보인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박덕흠 "국토부가 현대차 세타2엔진 리콜 봐주기 했다"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710/20171013175046.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박덕흠 자유한국당 의원은 12일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내고 현대기아차의 세타2엔진 리콜 과정에서 국토교통부의 대처가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br />
<br />
국토교통부가 결함조사를 서둘러 종료했으며 리콜대상을 줄여줬다는 것이다. <br />
<br />
현행법상 차량 리콜은 국토교통부의 결함조사, 제작사의 결함인정 및 리콜계획서 제출, 리콜계획서의 적정성 검사, 리콜계획이 적절할 경우 결함조사 종료, 리콜시행 등의 절차를 밝는다. <br />
<br />
박 의원은 “국토교통부는 세타2엔진을 리콜하면서 현대차의 결함인정 및 리콜계획서 제출 이후 결함조사를 종료한 뒤 적정성 검사를 진행한 것”이라며 “절차만 놓고 봐도 현대차 봐주기 의혹 또는 현행법 위반 소지가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br />
<br />
국토교통부 산하 교통안전공단의 결함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리콜대상 차량은 22만4천여 대이지만 국토교통부는 이를 무시하고 리콜대상 차량 수를 약 5만 대 줄여줬다고 박 의원은 파악했다. <br />
<br />
그는 “국토교통부는 리콜대상 차량 수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고 세타2엔진 적정성 검사를 통해 차량 수를 확정하겠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이미 리콜은 17만 대 대상으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br />
<br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19일 상임위원회 국정감사에 여승동 현대차 사장을 증인으로 불러 세타2 엔진 리콜을 놓고 집중적으로 질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br />
<br />
박 의원은 9월12일 대정부질문에서 현대차가 세타2 엔진을 리콜하면서 국내 소비자를 차별했다고 주장하면서 “국토교통부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무능함을 보인 것”이라고 국토교통부의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br />
<br />
국토교통부는 2016년 10월부터 세타2엔진 결함을 포함해 현대차 내부제보 내용을 놓고 조사를 했다. 현대기아차는 4월 국내에서 세타2엔진을 장착한 차량 5종 17만1348대를 자발적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