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하림그룹 팜스코, 인도네시아기업 인수해 해외진출 확대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10-11 11:54: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림그룹 팜스코, 인도네시아기업 인수해 해외진출 확대
▲ 하림그룹 주력 계열사 팜스코가 인수한 인도네시아 사료공장의 위치.
하림그룹이 인도네시아의 사료시장과 병아리용 계란을 생산하는 종계시장에 진출한다.

하림그룹 주요 계열사인 팜스코는 11일 인도네시아 축산회사 수자야그룹의 사료 및 종계사업부문을 인수해 현지경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팜스코는 운영자금을 포함해 6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팜스코는 국내에서 사료, 양돈, 식육, 가공, 유통 등 일관시스템을 갖춘 축산전문회사로 돈육브랜드 ‘하이포크’를 생산하고 있다.

팜스코가 인수한 사료공장은 인도네시아 수자야그룹이 2014년 완공한 사료제조시설이다. 연간 50만 톤 규모를 생산한다.

하림그룹은 한국형 축산 계열화시스템을 인도네시아에 조기정착해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육류 단백질시장을 공략할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다.

팜스코는 이른 시일 안에 월 1만5천 톤의 사료생산 목표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까지 연간 사료생산 30만 톤, 종계 사육수수 40만 수를 목표로 세웠다.

팜스코 관계자는 “현지에서 축적한 옥수수사업의 현장경영 노하우와 하림그룹의 검증된 육계 계열화시스템이 접목되면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육계 사육까지 확대한 뒤 도계, 가공, 유통까지 계열화시스템을 전개하는 방안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인구는 2억6천만 명으로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다. 5%대 경제성장률의 아시아 신흥국의 선두 국가인 만큼 최근 육류소비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