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담뱃세 올라도 담배회사 이익 늘어, 박영선 "정책 재검토해야"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10-11 08:58: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015년 담뱃세가 올라 이전보다 판매량이 줄었는데도 담배회사들의 이익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참고해 담배회사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KT&G와 BAT코리아, 필립모리스 등 점유율 상위 3개 기업은 담뱃세가 오른 뒤에도 안정적으로 흑자를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담뱃세 올라도 담배회사 이익 늘어, 박영선 "정책 재검토해야"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5년 담뱃세 인상으로 면세담배를 제외한 담배 판매량은 2014년 43억6천만 갑에서 2015년 33억3천만 갑으로 크게 줄었다가 지난해 36억6천만 갑으로 다시 늘었다.

점유율 1위 기업인 KT&G의 지난해 매출은 2조9681억 원으로 담뱃세가 오르기 전인 2014년보다 8.2% 늘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545억 원, 순이익은 1조873억 원을 냈다. 2014년보다 영업이익은 23.8%, 순이익은 45.6% 급증했다.

BAT코리아는 매출은 줄었으나 영업손실은 2014년 56억 원에서 지난해 14억 원으로 적자폭이 감소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137억 원으로 2014년과 비교해 흑자전환했다.

필립모리스의 순이익은 2014년 1432억 원에서 지난해 1597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이는 지난해 2817억 원의 담배소비세 징수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박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무리한 담뱃값 인상 때문에 서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준 반면 담배회사들은 여전히 수천억 원의 이익을 챙기고 있다”며 “국민의 건강을 챙기지 못하고 서민들에게 세금만 더 거두어 간 담배정책 전반을 놓고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에이피알 김병훈 미국 뷰티 포럼에서 연사로 발표, "건강한 노화에 진입 장벽 낮아져야"
미국 이란에 이틀 연속 반격, 이란 혁명수비대 "외교 절차 중단할 수도" 
비트코인 9200만 원대로 소폭 하락, 주식 시장으로 자금 빠지며 추가 하락 전망
이재명,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야권 반대에 "이전 정부서도 최적지 확인"
132주년 '철도의 날' 맞은 K철도, 탄소중립 역할 커지는데 '전기요금 체계'는 여전
코스피 1만 시대 언제 열릴까, 금리 변수에도 증권가 "반도체 2분기 어닝시즌에 답 있다"
인도네시아 니켈 증산 전망에 가격 하락세, 이동채 에코프로 하반기 실적 부담 커져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이 모두에게 'AI 세금' 부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주범으로 떠올라
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 설루션 사업 본궤도에, 이재성 하반기 빅테크 수주 '물꼬..
'임직원 교육'에 '기업 뿌리 홍보'도, 롯데 오뚜기 아모레퍼시픽이 '창업주 정신' ..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