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경찰, 추석연휴에 조양호 부인 이명희도 불러 조사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10-10 18:54: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추석연휴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은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경찰청 특수수사과 관계자는 10일 “이 이사장을 9월30일 오전 특별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배임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며 “평창동의 자택공사비 지출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조사했다”고 말했다.
 
경찰, 추석연휴에 조양호 부인 이명희도 불러 조사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 이사장은 9월30일 자진출석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해 비공개로 경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변호사 입회 하에 이 이사장 조사를 진행했다.

이 이사장은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이사장과 조 회장은 2013년 5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자택보수공사에 대한항공의 그랜드하얏트인천 공사비 30억 원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이사장은 대한항공의 자금지출에 관여하는 과정을 놓고 경찰로부터 추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 회장 부부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만큼 구체적인 정황과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한진그룹 임직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보강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조 회장 부부의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에 앞서 9월19일 조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