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2017-10-09 1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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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세계에서 운항일정을 가장 잘 지키는 선박회사로 꼽혔다.
현대상선은 덴마크의 해운분석기관인 시인텔의 8월 선박운항 정시성 분석결과 세계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 현대상선 컨테이너선.
선박운항 정시성이란 선박이 운항일정에 따라 실제로 정해진 출발시간과 도착시간을 지켜 운항하는 정도를 뜻하는데 선박운항 서비스의 품질을 나타내는 지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번 분석에서 현대상선은 선박운항 정시성이 85.4%를 보였다. 상위 18개 글로벌 해운사들 평균치보다 10.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현대상선은 7월보다 운항정시성이 1.3%포인트 상승했으며 순위는 세계 4위에서 1위로 3계단 올라섰다.
이번 분석결과는 글로벌 주요항로인 미주, 유럽, 대서양, 인도, 남미 항로의 거점항만에서 현대상선과 협력선사의 정시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수치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2016년 9월부터 화주들 신뢰를 회복하고 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한 것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국적 1위 해운선사로서 국민과 화주들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을 지속적으로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