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포스코와 동국제강, 구조조정 끝내고 철강사 인수합병 나설까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10-09 09:14: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와 동국제강 등 국내 철강사들이 국내외에서 철강사 인수합병에 나설 가능성이 나온다. 

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가 인도 철강사 에사르스틸 인수후보로 꼽히고 있다. 포스코뿐 아니라 인도 타타스틸, 룩셈부르크 아르셀로미탈, 일본 신일본제철주금 등 주요 글로벌 철강사들이 에사르스틸 인수전에 뛰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포스코와 동국제강, 구조조정 끝내고 철강사 인수합병 나설까
▲ 권오준 포스코 회장.

포스코가 2017년에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기로 하면서 이후 인수합병을 통해 몸집 키우기로 돌아설 수 있다.

또 인도제철소 건립의 무산을 인도 철강사인 에사르스틸 인수로 만회할 수도 있다.

포스코는 인도 동부 오디샤 주에 제철소를 설립하려 했지만 현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혔고 3월에 제철소 부지 일부를 오디샤 주에 반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인수합병은 없다”며 “철강부문보다 비철강부문에 투자를 늘린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국제강도 동부인천스틸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제철은 2014년 5월 매각을 위해 인천공장을 분할해 동부인천스틸을 설립했다. 포스코가 당시 동부인천스틸과 동부발전당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최종적으로 인수하지 않았다. 

중국 철강사들이 동부인천스틸에 관심을 보였지만 동부제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국부유출을 우려해 해외매각을 반대하면서 동부인천스틸은 오랫동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컬러강판사업을 하고 있어 국내 컬러강판시장 1위인 동부인천스틸을 인수하면 단숨에 업계 1위에 올라서게 된다. 특히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장남 장선익 동국제강 이사가 동부인천스틸 인수의지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동국제강이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1조 원 상당으로 점쳐지는 동부인천스틸 몸값을 마련하는데 부담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강은 2014년 6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했고 2016년 6월에 졸업했다. 하지만 2017년 6월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222.7%에 이르는 등 동국제강은 아직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동국제강이 공식적으로 동부인천스틸 인수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지켜봐야 할 사안”이라며 “또한 산업은행이 동부인천스틸과 함께 동부제철을 통합해 매각할 수 있는 점 등도 변수”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보험사 소집해 달러보험 판매현황 점검, 과도한 마케팅 자제 당부
청와대 정무수석에 전 민주당 원내대표 홍익표, 우상호 사의로 후임 인선
LG전자 클로이드와 시그니처 워시콤보, 미국 IT 전문지의 'CES 톱5'에 뽑혀
비트코인 1억4073만 원대 횡보,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혼조세
국회의장 우원식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순방, AI 및 방산 분야 협력 논의
롯데건설 올해 첫 재건축 수주,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4840억 규모
이환주, KB국민은행 전략회의서 "금융업의 기준 세운다" "소비자 권익과 신뢰가 최우선"
현대차 아반떼 미국 진출 24년 만에 누적판매 400만 대, 한국 자동차 최초
민주당, 국민의힘 장동혁 단식에 "이해할 수 없지만 건강 꼭 챙기셨으면"
삼성전자 비스포크 스팀, 미국 컨슈머리포트 선정 '최고의 건습식 로봇청소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