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인도에서 상용차와 제네시스 출시 검토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10-06 13:14: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인도에 상용차와 고급차를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매체 이코노믹타임스는 6일 “현대차가 (인도에서) 상용차와 고급차를 출시하고 금융사업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향후 4~5년 동안 인도에서 신차 출시, 신사업 추진, 기아차 진출 등을 위해 4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대차, 인도에서 상용차와 제네시스 출시 검토
▲ 구영기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장.

현대차는 1997년 인도에 진출한 이후에 판매순위 2위에 오르며 성공적으로 안착한 외국 완성차회사 가운데 한 곳으로 꼽힌다. 진출 이후 현재까지 인도에 40억 달러 정도를 투자했지만 향후 4~5년 안에 투자금액을 2배 수준으로 늘리게 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바라봤다. 

이 매체는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대차가 인도에서 상용차 합자법인을 설립해 버스와 중형 화물차 등을 판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인도에서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출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금융계열사인 현대캐피탈의 인도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현대캐피탈은 2018년 인도에 진출하기 위해 관련 인력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현대차는 인도에서 상용차와 고급차를 출시하기 적절한 때라고 보고 있다”며 “컨설턴트를 통해 인도에서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인도법인 대변인은 인도 사업의 확대 가능성을 놓고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대변인은 “소비자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를 끊임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4월 인도 진출계획을 확정하고 안드라프라데시 아난타푸르에 11억 달러를 투자해 연간 30만 대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짓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