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올해 수주목표 달성해도 매출감소 막기는 역부족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9-29 12:26: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이 올해 확보한 신규수주만으로는 실적감소 흐름을 막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현대중공업이 올해 조선과 해양, 플랜트부문에서 36억 달러의 연간 수주목표를 달성하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올해 조선업계 발주환경이 현재의 실적감소를 막을 만큼 좋지는 않다”고 파악했다. 
 
현대중공업, 올해 수주목표 달성해도 매출감소 막기는 역부족
▲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

현대중공업은 8월 말 기준으로 조선부문에서 20억2천만 달러, 엔진부문에서 5억6천만 달러, 해양부문에서 1억6천만 달러, 플랜트부문에서 3천만 달러 등 올해 들어 모두 27억7천만 달러의 신규수주를 확보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 해양, 플랜트부문에서 올해 말까지 신규수주 36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뒀는데 이런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이 연구원은 바라봤다. 

하지만 현대중공업이 확보한 신규수주량이 올해 하반기를 비롯해 2018년까지 실적감소 흐름을 막기는 역부족일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여전히 수주잔고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매출감소를 피할 방법은 없다”고 바라봤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8월 말 수주잔고가 인도량 기준으로 251억7600만 달러 정도다. 지난해 말보다 수주잔고가 30% 넘게 줄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하반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9088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는데 지난해 하반기보다 8.7% 감소하는 것이다. 

매출감소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중공업은 2018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7조5946억 원, 영업이익 3737억 원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전망치와 비교해 매출은 9.1%, 영업이익은 25%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중국 BYD 배터리 공급사로 잠재력 부각, "전기차 넘어 새 성장동력" 평가
삼성화재 윤리경영 행사 열어, 이문화 "내부통제는 성장 가속하는 조타장치"
삼성전자 유럽총괄 성일경, 외신 인터뷰서 "보여주기 대신 일상에 녹아드는 AI 집중"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새옹지마', 트럼프 관세 위협 키워
국내 기후단체 '해상풍력 보급 병목' 우려, 설치항만 특화 예타지침 필요성 제기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의 'CES 2026 체험기', 안 갔으..
워싱턴포스트 '기후변화가 그린란드 가치 높여, 트럼프 발언은 강대국간 충돌 예고편'
[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3.1%로 3.7%p 내려, "검찰개혁안 논란 탓"
SK증권 "코스맥스 작년 4분기 영업이익 기대 이하, 국내 수익성 부침 영향"
삼성전자 MS 출신 EU 대관 전문가 영입, 규제 강화에 대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