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안철수 "문재인 정부 늦게라도 혁신성장 중요성 깨달아 다행"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09-27 11:32: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정부의 '혁신성장'을 위한 움직임을 놓고 옳은 길로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안 대표는 27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혁신성장의 중요성을 이제야 깨달은 것 같다”며 “안보정책도 나약한 유화의 길을 가다 뒤늦게 국민의당의 제안을 따라왔는데, 경제정책도 국민의당이 제안한 혁신성장의 길을 따라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철수 "문재인 정부 늦게라도 혁신성장 중요성 깨달아 다행"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17년 9월27일 오전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산 현장 최고의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그는 “처음부터 옳은 길을 갔더라면 얼마나 좋았겠나”며 “만시지탄(때늦은 한탄)이지만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어제 경제부총리가 소득주도성장만으로는 성장으로 가지 않는다며 혁신성장을 강조했고 대통령도 뒤늦게 혁신성장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며 “이제 단호한 경제성장의 시그널을 보내야 하고 청와대와 여당은 혁신성장의 원칙에 따라 내년도 예산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국무회의에서 “혁신성장은 우리 새 정부의 성장전략에서 소득주도 성장전략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혁신성장을 놓고 경제부처가 속도감 있는 집행전략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혁신성장의 개념이나 구체적인 정책방안을 덜 제시한 측면이 있다”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임명되지 못하고 4차산업혁명위원회도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못했기 때문에 혁신성장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지 못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