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대한항공, 추석연휴 조종사 파업해도 여객기 정상운항 태세 갖춰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09-26 14:16: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이 추석연휴 조종사노조의 파업에 대응해 모든 여객기 항공편을 정상운항할 태세를 갖췄다.

대한항공은 조종사노조가 파업을 예고한 10월1일부터 10월7일까지 화물기 항공편의 감편하는 방식으로 가용인원을 총동원해 여객기 항공편을 결항하지 않는다고 26일 밝혔다.
 
대한항공, 추석연휴 조종사 파업해도 여객기 정상운항 태세 갖춰
▲ 대한항공 'CS300' 항공기.

항공산업이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된 만큼 조종사노조가 실제 파업할 경우에도 전면파업은 불가능하다. 국제선 80%, 제주노선 70%, 기타 국내선 50% 이상을 운항할 수 있도록 필수인력을 남기고 파업해야 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조종사노조가 추석연휴 가운데 일주일 동안 파업에 들어가도 화물기 항공편의 조종사를 여객기 항공편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운항일정을 조정했다.

대한항공은 일주일 동안 미주 10편과 유럽 3편, 중국 13편, 동남아시아 5편 등 화물기 항공편 31편을 감편할 방침을 세웠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의 수출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여객기 화물칸을 활용해 항공화물을 최대한 수송할 것”이라며 “조종사노조와 지속적으로 대화해 원만한 타협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10월1일부터 10월7일까지 조종사 390명의 참여 아래 파업하겠다고 21일 사측에 통보했다.

대한항공은 조종사노조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임금협상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