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 구속된 하성용 불러 한국항공우주산업 비리 계속 조사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9-25 17:09: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하성용 전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을 구속 후 처음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이용일 부장검사)는 25일 오후에 하 전 사장을 소환해 구속영장에 적시된 혐의를 중심으로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검찰, 구속된 하성용 불러 한국항공우주산업 비리 계속 조사
▲ 하성용 전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검찰은 22일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과 뇌물공여 등 10여 개 혐의로 하 전 사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23일 새벽에 하 전 사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에 포함된 혐의를 포함해 하 전 사장에게 세부적으로 확인해야 할 내용이 많이 있어 소환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하 전 사장의 주요혐의 가운데 하나인 분식회계에 대해 하 전 사장이 직접적으로 지시를 하거나 관여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 전 사장이 2013년부터 4년 넘에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이끌며 약 5천억 원대에 이르는 분식회계를 저질렀다고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하 전 사장은 분식회계와 관련해 자신이 경리전문가가 아니라는 이유로 잘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 전 사장이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채용비리에 개입한 의혹도 검찰의 수사대상이다.

검찰 관계자는 “하 전 대표가 구속됐다고 해서 인사청탁한 인물들에 대한 수사를 흐지부지 진행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주요 인사청탁자에 대해 적절한 계획을 세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최모 전 공군참모총장의 공관병과 사천시 고위공직자의 아들, 방송사 관계자의 아들, 정치인 동생인 방송사 간부의 조카 등이 한국항공우주산업 채용비리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

검찰이 하 전 사장의 경영비리 조사를 통해 정관계 로비의혹을 들여다볼 가능성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는 경영비리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하고 있지만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혐의에 따라 수사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