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추석연휴 일주일간 파업 예고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9-21 21:02: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추석연휴에 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10월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 동안 파업을 실시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추석연휴 일주일간 파업 예고
▲ 이규남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위원장.

조종사노조는 파업예고와 함께 조종사 390명이 파업에 참가한다는 계획을 20일 회사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사노조는 2015년 임금협약 협상과 관련해 회사와 갈등을 빚다 지난해 2월부터 쟁의행위를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일주일 동안 파업하기도 했다.

조종사노조는 올해 3월에도 일주일 동안 파업을 하려고 했지만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노조를 방문하며 화해분위기가 조성돼 파업방침을 철회했다.

조종사노조는 임금인상안을 놓고 2015년 4%, 2016년 7%씩 인상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대한항공은 2015년 1.9%, 2016년 3.2% 인상해주겠다고 맞서고 있다.

조종사노조는 “임금협약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애초 30%대 임금인상안을 철회하고 계속 양보하고 있지만 회사는 태도변화가 없다”며 “파업을 준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조종사노조와 대화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종사노조가 파업하더라도 가능한 인력을 모두 동원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내년 비만 약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 올해는 매출 감소 예상"
농심 새 대표 조용철 삼성물산 출신 해외영업 전문가, 글로벌 공략 본격화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