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검찰, 모뉴엘 박홍석 사전구속영장 청구

백설희 기자 flyhighssul@businesspost.co.kr 2014-10-29 19:43: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홍석 모뉴엘 대표에 대해 관세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29일 수출품 가격을 부풀린 혐의로 박 대표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 대표와 함께 부사장 신모씨, 재무이사 강모씨 등 임원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모뉴엘 박홍석 사전구속영장 청구  
▲ 박홍석 모뉴엘 대표이사
박 대표와 2명의 임원에 대한 구속은 30일 영장실질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검찰은 박 대표가 미국과 홍콩 등 모뉴엘의 해외지사에서 수출대금 액수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서류를 허위작성해 수출채권을 발행한 뒤 금융사에 할인 판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관세청 조사결과 모뉴엘은 지난해 1조586억 원의 매출채권을 금융기관에 양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모뉴엘은 실적을 부풀려 견실한 기업 이미지를 쌓은 덕분에 금융권으로부터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금감원 조사에 따르면 모뉴엘이 국내 금융권에서 대출받은 금액은 6789억 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담보대출이 3860억 원, 신용대출은 2908억 원이다.

검찰은 수출채권을 부풀린 혐의 외에도 금융권의 대출금액 가운데 일부를 박 대표가 해외로 빼돌린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조세회피지역으로 잘 알려진 마셜제도에 계좌를 운용해 왔고 7월에 주한 마셜제도 명예영사로 임명돼 활동해 왔다.

박 대표는 이밖에도 여러 의혹을 받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해 창립이래 처음으로 배당을 실시해 70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챙겼다. 회사의 경영난을 예상하고 주머닛돈 챙기기에 급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 대표는 또 2012년 회삿돈으로 청담동에 42억 원대의 고급 아파트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법정관리 신청 전까지 이 아파트에서 거주하다 최근 우면동 고급빌라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무역보험공사가 대출사기 등의 혐의로 박 대표에 대해 진정한 사건을 서울 남부지검에서 넘겨받아 수사에 들어갔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산업통상부 장관 김정관 3주 만에 다시 긴급 미국행, 대미투자 관세 논의
4대 은행 상반기 평균 급여 7150만원으로 12.6% 늘어, 13년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곳곳서 '빅뱅' 데뷔 20주년 기념 행사 열린다, '대형 전광판' 띄우고 '드론쇼..
개인정보 유출 공공기관 5년 새 7배 이상 늘어, 처분사고 67.6%는 '업무과실'
[현장] '1등 K만두' 매일 160톤씩 생산, CJ제일제당 보몬트공장 '미국판 비비고..
[현장] "내 피부엔 뭐가 좋아요?", 하루 1500명 찾는 올리브영 미국 1호점 가보니
[현장] "구름 같은 식감에 소비자 반했죠", 미국 뚜레쥬르가 LA 고객 사로잡은 비결
이용자 반발에도 게임업계 'BJ 프로모션' 지속, 공정성 비판에도 놓지 못하는 이유
2027년 범용 메모리 가격 하락 전망, 삼성전자·SK하이닉스 HBM 생산비중 더 높아진다
동양생명 우리금융 완전자회사로, 성대규 통합보험사 출범 어깨 무겁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