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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전환한 오리콤에 박서원이 구원투수일까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4-10-29 19: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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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콤이 3분기에 적자로 전환했다.

오리콤의 크리에이티브 총괄 CCO(Chief Creative Officer)로 임명된 박서원 부사장이 오리콤의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적자전환한 오리콤에 박서원이 구원투수일까  
▲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오리콤은 3분기에 영업손실이 5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250억5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감소했다.

오리콤은 국내 최초의 종합광고회사지만 명성에 걸맞지 않은 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오리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에 비해 11% 감소한 1천억 원이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49%, 36% 줄어든 40억 원, 30억 원을 기록했다.

오리콤은 1분기에 15억 원의 영업손실을 낸 데 이어 2분기 13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반등에 성공하는가 싶더니 3분기에 다시 영업손실을 냈다.

오리콤은 국내 광고시장이 전반적으로 불황을 겪으면서 그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특히 매거진사업부가 여전히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리콤은 보그, GQ 등 패션 관련 잡지를 외주생산하고 있다.

게다가 올해 광고시장이 경기침체와 월드컵의 흥행 실패, 세월호 사건 등으로 지난해보다 축소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박 부사장은 오리콤에 들어와 광고 캠페인을 총괄하고 있다.

오리콤은 취급액 기준 업계 7위다.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광고회사이기도 하다. 유한킴벌리의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두산그룹의 ‘사람이 미래다’ 등의 광고를 제작했다.

지난해 광고시장 규모는 14조2천억 원 가량이다. 오리콤의 지난해 취급액은 1695억 원으로 존재감이 그리 크지 않다.

이 때문에 박 부사장이 앞으로 오리콤의 실적을 끌어올린다면 그의 입지가 두산그룹 전반에 걸쳐서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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