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혁신경영으로 세계에서 인정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금융혁신 사례로 미래에셋이 세계적 학술기관인 ‘더케이스센터(The Case Centre)’에 등재됐다고 19일 밝혔다.
▲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겸 미래에셋대우 회장. |
더케이스센터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경영사례 연구기관으로 영국과 미국을 기반으로 1973년 세워졌다. 사업 전반에 걸친 우수사례를 분석 및 연구하고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으로 세계 유명 경영대학들이 이 센터의 자료를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미래에셋 연구는 김수욱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중심으로 미래에셋의 ‘혁신을 통한 성공과정’에 초점을 두고 이뤄졌다.
더케이스센터 연구자료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대기업 금융계열사가 대부분인 한국 금융시장에서 뮤추얼펀드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투자문화를 만들어냈다.
또 국내 최초로 해외투자펀드와 부동산펀드, PEF(사모펀드) 등을 소개하고 ‘고객 우선정신’을 바탕으로 새 상품과 새 시장, 새 사업모델을 끊임없이 만들어가는 ‘영원한 혁신가(Permanent Innovator)’로 꼽혔다.
더케이스센터는 미래에셋이 해외진출을 통해 우량자산을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과정도 높이 평가했다.
미래에셋은 기존의 것을 개선하는데 만족하지 않고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할 것으로 더케이스센터는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