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현대리바트 주가 급등, 현대H&S 흡수합병에 투자자 호흥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09-18 18:02: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백화점그룹의 가구기업 현대리바트가 그룹의 비상장법인인 현대에이치앤에스(현대H&S)를 흡수합병한다.

현대H&S는 법인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 및 건설자재 유통기업이다.
 
현대리바트 주가 급등, 현대H&S 흡수합병에 투자자 호흥
▲ 김화응 현대리바트 대표.

현대리바트는 경영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종합인테리어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현대H&S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합병비율은 1대3.2736321, 합병기일은 12월5일이다. 합병 이후 현대리바트는 존속회사로 남고 현대H&S는 해산한다. 11월3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현대H&S는 법인을 대상으로 산업자재와 건설자재 등 전문자재를 유통하는 회사로 2009년 현대그린푸드에서 분할돼 설립됐다.

김화응 현대리바트 대표가 현대H&S 대표를 겸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5300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을 거뒀다. 설립 이후 연평균 18%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5년 동안 꾸준히 100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현대리바트는 매출 1조3천억 원, 영업이익 530억 원으로 규모가 커진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종합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리빙사업을 유통, 패션사업과 함께 현대백화점그룹의 핵심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이번 합병을 결정했다”며 “기존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사업부문을 다각화해 종합인테리어회사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현대리바트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10.75% 오른 2만3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