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 휴대전화 서비스 고객만족도 금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29일 중국 공신부(공업 및 정보화부) 산하의 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소(CCID)가 주관하는 ‘2014년 통신 서비스 연례회의’에서 휴대전화 서비스 만족도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중국 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소 내부사정으로 시상을 하지 않은 지난해를 제외하고 2010년 이후 4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다.
중국기업인 화웨이, 샤오미, 쿨패드 등 3개 회사는 우수상을 받았다. 상을 받은 업체 가운데 외국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삼성전자는 서비스의 편리성, 다양성 및 참신성 방면에서 끊임없는 노력을 지속한 결과 현지고객들에게 가장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삼성전자는 서비스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망을 확대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1900여 개의 도시에 2700여 개의 서비스센터를 건립했다.
삼성전자는 고객들이 서비스를 받기위해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주기 위해 예약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일 수리가 불가능할 때 고객이 지정한 장소까지 무료배송 서비스도 해 주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 중국 전역에 117여 개의 체험센터를 만들어 고객들에게 스마트기기 체험기회를 주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부터 ‘스마트카’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마트카 안에서 고객들은 제품검사 및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진열된 삼성전자의 최신상품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스마트카 서비스는 주로 기업이나 대학교 등을 대상으로 한다.
박재순 삼성전자 중국총괄 부사장은 “외국기업으로 유일하게 금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끊임없는 고객지향 서비스 철학에 따른 것”이라며 “최고의 품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