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성숙, 네이버의 고위층 자녀 '특혜 인턴십' 공식 사과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09-13 15:57: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고위층 자녀들에게 특혜를 제공한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네이버는 고위 법조인 자녀들에게 정식적 절차없이 인턴십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특혜논란에 휘말렸다.
 
한성숙, 네이버의 고위층 자녀 '특혜 인턴십' 공식 사과
▲ 한성숙 네이버 대표.

한 대표는 13일 오전 네이버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과거 비공식적인 경로로 특정인들의 자녀에게 인턴십 등 혜택을 제공한 사실을 놓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네이버를 더욱 투명하게 경영해야 할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한 대표는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에 맞는 윤리의식을 확립하고 투명성을 강화해서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네이버에 투명성이라는 가치를 다시 세워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네이버는 2015년 진경준 전 검사장으로부터 딸에게 인턴십을 제공해 달라는 요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실제 인턴으로 채용되지는 않았지만 네이버 직원들은 진 전 검사장 딸을 2~3차례 만나 논문작성에 도움을 줬다.

네이버는 또 서울고법 부장판사로부터 아들을 인턴으로 채용해달라는 요구를 받고 2015년 별도의 채용공고없이 부장판사 아들에게 한 달 동안의 인턴십을 제공한 사실도 드러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과기부 장관 배경훈, NHN 네이버 카카오 만나 "AI 핵심인 GPU 확보 총력"
현대건설, 서울 압구정2 재건축 놓고 '조합원 100% 한강 조망' 청사진 제시
국힘 장동혁 영수회담 '버티기', 영수회담 둘러싼 이재명의 '얄궂은 운명'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8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390.1원
GS건설, 4791억 규모 서울 온수역세권 활성화 개발사업 수주
코오롱글로벌, 1181억 규모 영덕풍력 리파워링 1단계 EPC 공급계약 수주
엔씨소프트 '신더시티'로 슈팅게임 재도전, 박병무 포트폴리오 확장 시험대
대통령실 이진숙 직권면직 검토, "정치 중립 의무 위반만으로도 심각"
신세계푸드 1200억에 급식사업 매각, 강승협 베이커리·노브랜드 확대 '집중'
저축은행 이익·연체율 한숨 놨지만, 오화경 생산적 금융 '수위 조절' 어떻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