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주택 양극화 심각, 상위 1%는 평균 6.5채 주택 소유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09-10 11:38: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주택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상위 1%는 평균 6.5채의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9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10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과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개인 부동산 보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 가격 기준으로 상위 1%인 13만9천 명이 보유한 주택의 총 공시가액은 182조3800억 원이었다.
 
주택 양극화 심각, 상위 1%는 평균 6.5채 주택 소유
▲ 지난해 보유 부동산 가격 기준 상위 1%는 평균 6.5채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보유한 주택은 모두 90만6천 채로 한 사람이 평균 6.5채의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11월1일 기준 전체 가구의 44%가 무주택자인 것과 대비된다.

2007년 주택 보유가격 기준 상위 1%인 11만5천 명이 평균 3.2채 씩 주택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9년 만에 부동산 상위 1%의 평균 주택보유량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2007년 상위 1%가 보유한 주택의 총 공시가액은 158조4200억 원이었다. 10년 만에 상위 1%가 보유한 주택 공시가액도 15.1% 증가했다.

부동산 보유 상위 10%를 놓고 봐도 쏠림현상은 심화됐다.

지난해 상위 10%인 138만6천 명이 보유한 주택은 모두 450만1천 채로 평균 3.2채였다. 2007년에는 상위 10%인 115만 명이 평균 261만 채를 보유해 평균 2.3채였다.

지난해 보유한 토지가격 기준 상위 1%인 8만1천 명은 3368㎢의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1161배에 이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