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이 개봉과 동시에 1위에 올라 사흘째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9월6일 개봉한 ‘살인자의 기억법’은 예매율 34.1%(오후 4시 기준)를 보이며 영화순위 1위를 지켰다.
‘그것’(17.1%), ‘킬러의 보디가드’(13.7%)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김영하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 병수가 우연히 접촉사고로 만나게 된 남성을 살인자로 의심하고 이 남성으로부터 딸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 살인을 계획한다는 내용이다.
‘그것’ 역시 소설을 기반으로 했다.
스티븐 킹 작가의 장편소설을 토대로 제작한 이 영화는 주인공 빌이 ‘루저 클럽’ 친구들과 함께 실종된 동생을 찾아 나서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킬러의 보디가드’는 헐리우드에서 유쾌한 입담으로 유명한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 잭슨을 주연으로 내세운 영화다.
한때 일류 보디가드였던 마이클 브라이스가 희대의 살인마 다리우스 킨케이드를 보호해 국제사법재판소까지 이송하는 내용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