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통3사가 7일 '갤럭시노트8'의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공시지원금을 공개했다. |
삼선전자의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의 공시지원금이 최고 26만5천 원으로 책정됐다.
선택약정할인율이 15일부터 상향됨에 따라 지원금 대신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7일 갤럭시노트8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공시지원금도 공개했다.
갤럭시노트8은 64GB, 256GB 두 종류로 출시된다. 64GB 모델의 출고가는 109만4500원이며, 256GB 모델은 125만4천 원이다.
이동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많은 지원금을 책정한 곳은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소비자가 11만 원대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26만5천 원을 공시지원금으로 준다. 유통점이 주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최대 15%)까지 더하면 최고 30만4천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것이다.
가장 저렴한 3만 원대 요금제에는 7만8천 원, 가장 많이 쓰는 6만 원대 요금제에는 15만9천 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SK텔레콤은 11만 원대 요금제에 23만7천 원, 6만 원대 요금제에 13만5천 원, 3만 원대 요금제에 6만5천 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한다.
KT는 11만 원대 요금제에 24만7천 원, 6만 원대 요금제에 15만 원, 3만원대 요금제에 7만5천 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갤럭시노트8의 지원금은 전작 갤럭시노트7나 올해 상반기에 출시된 갤럭시S8과 비슷한 수준이다. 갤럭시S8의 경우 10만 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면 최대 26만4천 원의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다.
갤럭시노트8 구매를 고려한다면 지원금보다는 25% 선택약정할인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선택약정할인을 받을 경우 24개월 약정 기준으로 총 요금할인액은 가장 저렴한 3만 원대 요금제에서 19만7천 원, 6만 원대 요금제에서 39만5천원, 11만 원대 요금제에서 66만 원에 이른다.
요금할인액이 공시지원금에 추가지원금을 합한 지원금보다 2.2∼2.6배 많은 셈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