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갤럭시노트엣지 아이폰6보다 먼저 판매

이민재 기자 betterfree@businesspost.co.kr 2014-10-27 18:06: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엣지 아이폰6보다 먼저 판매  
▲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담당 사장이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갤럭시노트4 월드투어 2014, 서울' 행사에서 신제품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엣지'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블로그>

삼성전자가 아이폰6 출시에 앞서 ‘갤럭시노트엣지’를 국내 시장에 내놓는다. 애플보다 먼저 신제품을 출시해 선점효과를 누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7일 국내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SK텔레콤을 통해 28일 갤럭시노트엣지를 국내에 출시한다.

KT와 LG유플러스의 경우 아직 정확한 출시일자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늦어도 11월 중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엣지는 세계 최초로 곡면(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화면 오른쪽에 있는 160x2560 픽셀의 엣지 화면을 통해 문자 메시지 등 알림을 확인하거나 카메라 등의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엣지의 출고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측면에 곡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만큼 갤럭시노트4보다 가격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갤럭시노트 엣지의 출고가가 105만 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현재 갤럭시노트엣지가 판매되고 있는 국가는 일본뿐이다. 삼성전자는 NTT도코모와 KDDI를 통해 지난 23일 세계 최초로 일본에서 갤럭시노트 엣지를 출시했다.

갤럭시노트 엣지의 일본 출고가는 세금을 제외하고 9만1800 엔(약 89만3천 원)으로 책정됐다.

국내보다 일본에서 먼저 갤럭시노트 엣지가 출시되면서 한발 앞서 이를 구매한 사용자들의 후기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루리웹’에 후기를 올린 한 사용자는 “곡면 화면 때문에 스마트폰을 잡기 힘들 줄 알았는데 손바닥으로 잡아도 오작동이 없다”며 “엣지 화면 쪽은 손가락으로 직접 조작하지 않으면 반응을 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 사용자는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엣지 화면만 표시할 수 있는 부분도 장점으로 지목했다.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하지 않더라도 날씨나 시간, 문자 메시지 등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것이다.

다만 갤럭시노트4와 비교해 부족한 배터리를 단점으로 지적한 사용자도 있었다. 갤럭시노트엣지는 3천mAh 배터리를 탑재했는데 이는 갤럭시노트4보다 220mAh 모자라다.

엣지 화면의 활용도에 대해서 평가가 엇갈렸다.

한 사용자는 카메라 촬영 때 촬영과 카메라 제어 관련 기능 버튼들이 엣지 화면으로 이동해 화면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사용자는 알람과 화면 밝기 조절 등 일부 기능을 제외하고 줄자 등 나머지 기능은 활용도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민재 기자]

비즈니스피플배너

인기기사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매출 승승장구, 김준형 밸류체인 확장도 종횡무진 류근영 기자
셀트리온도 뛰어든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경쟁, 국내 첫 신약개발은 누구 임한솔 기자
애플 확장현실 기기 출시 임박, 삼성 SK 메모리사업 반등 속도 높아진다 김바램 기자
소니 'MS-블리자드 인수합병 반대' 이유 있었다, 클라우드게임에 미래 걸려 김용원 기자
남양유업 자금 바닥 보여 유상증자 나서, 주식 소송 대법원 판결이 분수령 이호영 기자
K-관광 전면 나선 김건희, ‘닮은꼴’ 김윤옥 한식 세계화 행보 따르나 김대철 기자
쿠팡플레이에도 밀리는 티빙과 웨이브, 합병설만 나오고 왜 안 합치나 윤인선 기자
DL건설 경기북부 광역철도 수주 노려, 곽수윤 토목사업 비중 확대 가늠자 류수재 기자
하이브 음악에 AI기술 융합 시도, 방시혁 엔터업계 선도자 위치 다지기 임민규 기자
삼성증권 자산관리 저변 확대 성과 입증, 장석훈 '넥스트 스텝'은 IB 김태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