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엔씨소프트, 리니지 지적재산권 수입으로 3분기 실적 급증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09-04 18:18: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게임들의 성과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4일 “엔씨소프트는 넷마블게임즈의 잇따른 리니지2 레볼루션 해외출시에 힘입어 지적재산권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지적재산권은 비용의 지출없는 고수익성 매출로 특히 영업이익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바라봤다.
 
엔씨소프트, 리니지 지적재산권 수입으로 3분기 실적 급증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엔씨소프트는 원작 PC온라인 게임인 ‘리니지’의 핵심요소를 모바일 등에 재현해 리니지2 레볼리션 등으로 판매해 지적재산권 매출을 올리고 있다.

문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지난해까지 중국 텐센트에서 받는 PC게임 ‘블레이드&소울’ 지적재산권 기여도가 높았다”며 “올해부터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해외판매에 따른 지적재산권 수익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넷마블게임즈는 리니지2:레볼루션을 6월 동남아, 8월 일본에 출시한 데 이어 하반기 북미, 유럽, 중국 등에 출시하기로 했다.

블레이드엔소울2의 출시도 엔씨소프트의 지적재산권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엔씨소프트는 하반기에 PC게임인 블레이드엔소울의 핵심요소를 모바일에 옮겨 ‘블레이드엔소울2’를 선보이기로 했다.

블레이드엔소울은 2012년 PC게임으로 출시돼 한국, 중국, 북미, 유럽 등에서 인기를 끌었다.

문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게임으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낼 것”이라며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게임은 사전 인지도가 높은 만큼 경쟁이 치열한 모바일게임시장에서 홍보와 이용자 선점에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170억 원, 영업이익 39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75%, 영업이익은 511.8% 급증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