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쇼핑 주가 급락, 롯데시네마 분할 지연돼 악영향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09-01 17:41: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쇼핑 주가가 시네마사업부 분할 지연과 계속되는 사드보복으로 약세를 보였다.

1일 롯데쇼핑 주가는 전날보다 5.25% 떨어진 24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롯데쇼핑 주가 급락, 롯데시네마 분할 지연돼 악영향
▲ 강희태 롯데쇼핑 사장.

롯데쇼핑 내 시네마사업부 분할일정에 차질이 생겼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당초 롯데쇼핑은 9월1일 시네마사업부를 별도법인 롯데시네마로 분할하려 했다. 이를 위해 법원에 현물출자금액의 인가를 신청했지만 8월30일 불인가 결정이 나 자본금 납입이 지연됐다.

법원은 현물출자금액 3516억 원의 기준이 되는 시네마사업부의 영업권이 높게 평가됐다며 불인가 결정을 내렸다. 이 때문에 시네마사업부 분할을 통해 기업가치를 재평가받을 것이란 기대감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이 6개월 만에 중국 롯데마트에 긴급 운영자금을 또 투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은 8월31일 ‘롯데쇼핑비즈니스매니지먼트’(Lotte Shopping Business Management)를 통해 3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 자금은 홍콩 롯데쇼핑홀딩스를 통해 중국 롯데마트 법인에 대여된다. 이에 앞서 3월 롯데쇼핑이 출자와 차입을 통해 중국 롯데마트에 긴급 운영자금 3600억 원을 투입했으나 6개월 만에 소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IBK투자 "한미약품 의구심은 걷히고 확신이 자란다, 북경한미 실적 회복세 확인"
IBK투자 "유한양행, 레이저티닙 마일스톤 반영으로 이익 기대감 UP"
IBK투자 "호텔신라 언제까지 기다리지, 내년 매출 3.4조로 올해보다 15% 하락 예상"
비트코인 시세 하락 원인 10월과 다르다, "약세장 6개월 더 지속 가능성"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지지율 55.9%로 6.5%p 상승, 서울 긍정평가 56.3%
JP모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익률 강세에 목표주가 상향, "판매 호조 지속"
1~9월 세계 전기차 판매 27.2% 증가, 테슬라 '중국 지리차'에 밀려 3위
[조원씨앤아이] 코스피 5천 달성, '1년 안' 35.4% '2~3년 안' 21.6%
리비안 전기차 R2 "LG엔솔 원통형 배터리 탑재" 재확인, LFP는 향후 검토
삼성전자·현대차 참여 'K-양자산업 연합' 출범, "현장에 양자기술 신속 적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