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CJCGV 성장동력,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넘어가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08-31 18:51: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CGV 성장동력이 중국에서 베트남 등 신흥국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나온다.

이효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국내 영화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CJCGV의 새 성장동력으로 베트남이 떠오르고 있다”며 “박스오피스 성장률이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어 베트남에서 상장하는 점은 매력적”이라고 파악했다.

 
  CJCGV 성장동력,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넘어가  
▲ 서정 CJCGV 대표.
CJCGV는 2018년부터 해외 영업이익 비중이 70%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데 특히 베트남 등 신흥국의 높은 성장률에 힘입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CJCGV는 베트남에서 현지 1위의 멀티플렉스 극장사업자로 시장점유율이 50%를 넘는데 현재 베트남 등 신흥국의 박스오피스 평균 성장률은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의 평균 성장률은 0.5%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CJCGV는 현재 중국, 베트남, 터키,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에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어 수혜가 큰 시점”이라며 “CJCGV가 그동안 해외에 투자한 성과가 돋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CJCGV의 해외자회사 CJCGV베트남은 최근 베트남에서 상장을 위해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국내 주요증권사를 중심으로 주관사를 선정하고 있다. 3분기까지 선정을 마친 뒤 내년에 상장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3년 동안 한국 콘텐츠시장의 규모를 키워온 중국시장이 침체하며 매력이 감소하는 대신 신흥국이 대안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트남보다 중국에서 CJCGV의 매출규모가 크지만 영업이익으로 보면 오히려 베트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CJCGV는 올해 중국에서 매출 2550억 원, 영업이익 44억 원을 낼 것으로 파악된 반면 같은 기간 베트남에서 매출 1407억 원, 영업이익 11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