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국토부, 벤츠 E300과 폭스바겐 파사트2.0에 리콜 명령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8-31 16:25: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대전기계공업, 씨엔에이치인더스트리얼코리아 등 4곳이 수입판매한 자동차, 이륜차, 건설기계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31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대전기계공업이 수입판매한 자동차, 이륜차 48종 4만2970대와 씨엔에이치인더스트리얼코리아가 수입판매한 건설기계 4종 269대에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명령을 내렸다.

  국토부, 벤츠 E300과 폭스바겐 파사트2.0에 리콜 명령  
▲ 메르세데스-벤츠 'E300'.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벤츠 E300 등 46개 차종 2만8203대는 전류 제한기 결함, 전자식 조향장치 결함, 운전석 안전벨트 결함 등이 발견됐다.

전류 제한기 결함이 발견된 차량은 벤츠 E300 등 20개 차종 2만6147대다.

엔진이 고장난 상황에서 시동을 계속 거는 경우 등에서 자동차 전기장치의 전류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장치인 전류제한기가 과열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전자식 조향장치 결함이 발견된 차량은 벤츠 GLE350d 4MATIC 등 9개 차종 1833대다.

모터의 힘으로 조향을 돕는 장치인 전자식 조향장치의 연결부품이 밀폐되지 않아 수분 등이 들어갈 수 있으며 수분 유입으로 합선 등이 일어나 조향 보조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핸들이 무거워져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운전석 안전벨트 결함이 발견된 차량은 벤츠 C220d 등 17개 차종 223대다. 사고시 빠른 속도로 안전벨트를 승객의 몸쪽으로 조여주는 장치인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사고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폭스바겐 파사트2.0 TDI 1만4737대는 엔진의 힘을 바퀴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인 드라이브 샤프트를 열로부터 보호하는 방열판의 크기가 작게 제작되어 드라이브 샤프트가 손상되어 윤활유가 샐 수 있으며 새어나온 윤활유가 과열된 부품에 닿을 경우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전기계공업이 수입판매한 가와사키 VERSYS-X 300 ABS TOURER 이륜차 30대는 후방제동등 전구소켓이 잘못 제작되어 소켓에서 전구가 떨어질 수 있으며 전구가 떨어져 후방제동등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후방추돌 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씨엔에이치인더스트리얼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이베코 덤프트럭 AD410T45SR 등 4종의 건설기계 269대는 생산 시 작업자의 부주의로 연료탱크에 불필요한 부품이 들어갔을 수 있으며 이 부품이 연료공급을 차단할 경우 시동꺼짐이 발생하여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기타 궁금한 사항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080-001-1886),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080-767-0089), 대전기계공업(02-929-7777), 이베코 서비스부(062-607-1200)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