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금감원, 모뉴엘 자금조사 위해 10개 은행 검사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4-10-26 16:22: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감독원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모뉴엘의 거래은행을 상대로 여신심사 과정에서 부실이 있었는지에 대해 긴급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27일 기업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외환은행, 국민은행, 농협 등 10개 금융기관에 검사팀을 파견하기로 했다.

  금감원, 모뉴엘 자금조사 위해 10개 은행 검사  
▲ 박홍석 모뉴엘 대표이사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모뉴엘에 6768억 원의 여신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문제점이 있었는지를 집중조사하기로 했다.

모뉴엘에 대한 은행별 여신은 기업은행이 1508억 원으로 가장 많고, 산업은행 1253억 원, 수출입은행 1135억 원, 외환은행 1098억 원, 국민은행 760억 원, 농협 753억 원이다.

특히 담보가 없는 신용대출이 2908억 원에 이른다.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점검한 결과 대출의 상당부분이 무역보험공사의 보증서를 근거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순옥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무역보험공사로부터 받은 ‘모뉴엘 보험사고 관련 보고’ 자료를 보면 무역보험공사의 모뉴엘 보험 관련 보증금액은 약 3256억 원에 이른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모뉴엘이 은행의 대출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모뉴엘의 자금흐름도 살펴보기로 했다.

검찰도 조만간 이번 사건을 배당해 정식수사에 들어가기로 방침을 세웠다.

검찰은 모뉴엘이 수출규모를 상당 부분 부풀려 가짜채권을 받은 뒤 이를 근거로 금융권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것으로 보고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유엘의 법정관리 신청 이후 잠적했던 박홍석 대표는 지난 23일 제주도 본사를 방문했다. 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각 부서를 돌며 직원들에게 법정관리 신청에 대해 사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우민 기자]

최신기사

무신사 '기업가치 10조' 승부수는 중국, 조만호 IPO 앞서 '상하이 베팅' 합격점
'백년대계' 반도체 클러스터 논쟁, 지방선거 맞아 경기-호남 '지역 정치' 가열
서학개미 마케팅 제동 걸린 증권가, 새해 맞아 동학개미 유치 경쟁 '후끈'
대우건설 성수4구역에서 연초 기세 올린다, 김보현 개포우성7차 '아픈 기억' 지우기 특명
삼성디스플레이 '화면 주름은 옛말', 이청 폴더블폰·노트북 패널로 '초격차' 굳힌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밀어 올린다, 비트코인 '신년 랠리' 커지는 기대
셀트리온 서진석 JPM 헬스케어 '첫 홀로서기', 신유열·최윤정도 세대교체 불붙인다
게임체인저 '전고체 배터리'도 중국에 밀리나, K배터리 기술·시장 주도권 다 놓칠판
삼성E&A 높아지는 수주 기대감, 남궁홍 1분기부터 연임 이유 증명한다
중국 CATL 선박 배터리도 1위 노린다, '해운 탈탄소화'에 HD현대 삼성도 기회 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