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렌탈케어가 유통채널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면서 가입자 수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현대렌탈케어는 현대백화점그룹의 토탈홈케어 렌탈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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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렌탈케어 가든파이브점. |
현대렌탈케어는 7월 말 기준으로 누적 가입자 수가 지난해 7월 말보다 116%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말 가입자 수가 지난해보다 15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업계 후발주자지만 기존 렌탈 강자들과 경쟁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유통채널에 입점하는 등 차별화를 통해 얻은 결과”라며 “2020년까지 가입자 수 70만 명을 보유한 중견 렌탈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렌탈케어는 5월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몰관 2층에 약 3.5평 규모의 신규매장을 연 데 이어 6월 한달 현대백화점 15개 전 점포에서 ‘현대큐밍’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8월 초 현대백화점 미아점에 매장을 열었으며 10월에 천호점에도 매장을 연다.
현대리바트 스타일숍을 통한 유통채널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리바트스타일숍 분당점, 수원점, 대전점에 입점한 데 이어 올해 안에 강동점, 잠실점에 추가로 입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리바트 온라인몰에도 입점돼 있어 렌탈계약 신청을 사이트에서 직접 할 수 있다.
정윤종 현대렌탈케어 영업본부장(상무)은 “업계 후발주자지만 다른 회사와 차별화된 채널운영 정책을 통해 고객들에게 짧은 시간 안에 현대큐밍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있다”며 “펫케어, 매트리스케어 등 신규 렌탈상품군 출시와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빠른 시간 안에 가입자 수를 추가 확보하고 중견 렌탈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