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대형마트 3곳이 계란 한 판의 가격을 추가로 내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은 모두 ‘살충제 계란’ 여파로 가격을 내린 지 나흘 만에 또다시 가격을 인하해 30개들이 계란 한 판을 5천 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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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마트 세 곳이 최근 ‘살충제 계란’ 여파로 가격을 내린 뒤 또 다시 가격을 인하해 28일 현재 30개들이 계란 한 판을 5천 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27일 30개들이 계란 한 판의 가격을 각각 기존 6380원에서 5980원으로 내렸다. 이마트도 26일 계란 판매가격의 기준인 ‘알찬란 30구’ 제품을 26일 기존 6480원에서 5980원으로 인하했다.
대형마트 3곳은 23일 계란 한 판의 가격을 6천 원대 중후반으로 일제히 낮췄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수요가 줄면서 현재 계란 판매가 당초보다 40% 정도 감소했다”며 “산지가격이 요동을 치고 있어 추가로 가격인하를 시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계란의 산지 도매가격이 최근 15일 동안 30% 내려갔지만 대형마트는 계란 판매가격을 10%만 인하하면서 소비자들의 반감을 사자 대형마트들도 가격을 추가로 내린 것으로 보인다.
계란의 산지 도매가격은 계속해서 내려가는 추세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계란 1알의 가격은 11일 169원이었는데 살충제성분 검출 이후 18일 147원, 22일 127원, 25일 117원으로 내려갔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